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9월 29일부터 10월 11일까지 도예가 장미경 개인전 展이 개최된다.그녀는 한국의 정신문화 형성에 깊은 영향을 미쳐온 샤머니즘을 흙이라는 제재를 통해 새롭게 바라본다. 경복궁 근정전의 월대 위에 놓인 ‘12지신 석상’ 및 ‘단청’ 그리고 상여에 쓰이는 ‘꼭두’라는 한국 고유의 인형 문화야말로 이번 전시의 주요 모티브이다.장미경 작가는 자신을 호랑이 아티스트라 일컬을 만큼 호랑이 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보통 민화에 등장하는 호랑이는 영험하고 신격화된 존재로 용맹함과 강인함을 상징하기 마련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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