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랩이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공학자로 살아온 정경훈 저자가 유년 시절의 기억과 전라도 농촌의 일상을 담아낸 감성 에세이 ‘오래된 풍경화’를 출간했다. 정년퇴임을 앞둔 저자는 그동안 틈틈이 그려온 그림들과 학회지에 기고했던 글들을 다듬고 보완해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이 책은 저자의 어린 시절부터 점차 사라져가는 전라도 농촌의 소박한 일상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냈다. 하얀 눈으로 덮인 겨울 마당, 봄비 내리는 날의 잔잔한 여운, 여름 장마 속 대나무 숲의 서늘함, 가을 들녘의 낙엽 냄새, 그리고 화롯불 옆 가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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